<2편>
◈2007년 4월 28일(토)19:00 : 관광객은 봉인가?. | ||||
찜질방 숙소옆에 주차를 완료하고 저녁을 해결키로 하고 줄지어 늘어서 있는 횟집에서 | ||||
호객행위가 대단했다. | ||||
우리들은 다수결에 의해 [팔?횟집]을 선택 저녁을 때우자고 합의후 들어셨다. | ||||
한접시(사라)에 가격이 ?0000원하는 한접시를 시켜놓고 시식이 시작되엇다. | ||||
"맛이 어떻노?" 서로 머뭇 머뭇 "한마디로 별롭니더" "고문님은 예" "나도~~~글네~~". | ||||
남의 음식점에서 불평하지 않기로 소문난 그분도 오늘 만큼은 "영~~아이네" 하신다. | ||||
우리끼리 하는말로 "관광지에서 이렇게 하면 다시는 손님이 안온다" 하면서 가게문를 나셨다. | ||||
[?]로 표현한것은 실명 거론을 피하고 싶었으며 , 또 그때 느낌을 그대로 옮기는 뜻 외는 | ||||
아무런 의도가 없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
◈2007년 4월 28일(토)20:30 : 나의 첫 경험담. | ||||
첫경험 이야기를 해야겠다. 제목만큼 기대는 하시지 마시기 바란다. | ||||
첫경험이란 24시간 찜질방을 처음으로 경험하는 오늘을 말하는것이다. | ||||
평소에도 지금도 나는 찜질방에 가야할 이유를 느끼지 못한다. | ||||
촌놈이라서 그럴 수 도있겠지만 말이다. | ||||
밤새 한잠도 못잤다. | ||||
그렇잖아도 신경이 날카로워 밤잠을 못자는 편인데~ | ||||
시끄럽고. 코골고.덥고,신경쓰이고 "어휴 그런곳은 지옥이 따로없다" | ||||
그런곳에 식구를 데리고 와서 잠자는 주변의 사람들을 이해하기가 힘들다.(개인생각) | ||||
PC앞에서 인터넷 바둑을 하자고 마음먹었던것도 아이들이 차고 앉아 기회한번 없었으며 | ||||
컴이 있으나 느리고 느린 속도가 돈만 집어 먹는 컴을 그곳에서 무슨재미가 있을라고??? | ||||
하룻밤이 너무길었다, 투덜거리면서 밤중에나오는 나를보고는 고문님께서 나를 위로해 주신다. | ||||
내맘대로 다 안된다고 투덜거리기 보다는 행마를 적절하게 구사하여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 ||||
헤쳐나갈 노력과 지혜를 모으면 안되는 일이 없을것으로 봅니다. | ||||
다시말해 간밤에 3분을 잠들어본 기억이없다. | ||||
밤을 꼴딱 새웠다는 말이다. | ||||
나의 첫경험은 너무 괴로웠다. | ||||
허지만 살아가는 교훈을 배운 시간으로 삼고싶다. | ||||
◈2007년 4월 29일(일)07:00 : 역시나 구관이 명관. | ||||
안도로 가는 배가 10:20분에 출발이면 한참 시간의 여유가 있으나 나의 눈은 아프기만하다. | ||||
간밤의 잠을 완전히 설쳤기때문이다. | ||||
[구백식당] 에서 매운탕을 먹었다. | ||||
이른 아침이다 보니 주인보다 손님이 먼저 온 셈이다. | ||||
우리가 첫 손님이라 조금 기다리긴 했어도 그 맛은 일품이었다. | ||||
돌산도의 명품 갓김치는 말할것도없이 국물 한방울도 남김없이 뚝딱 해치웠다. | ||||
여수에 가시면 꼭 한번 먹어 보시길 권한다. | ||||
◈2007년 4월 29일(일)08:20 : 자투리 땜빵. | ||||
출발시간까지 2시간의 여유가 있다. | ||||
남아있는 시간을 최대한의 수읽기로 버텨야 한다. | ||||
회원님들도 초읽기에 걸렸다고 초조해 마시고 마지막 아홉 하는 순간까지 버텨보는 ***의 | ||||
저력을 발휘 하십시요. | ||||
바둑의 성적도 사업의 완성도도 한단수 상승효과가 있지 않겠습니까?. | ||||
그런 마음으로 근처 PC방을 찾았다. | ||||
타이젬 대국방에 접속하는건 당연 했것지. | ||||
영남지부 모임때 출전을 위한 예선점수에 보탬이 조금이라도 되기를 바라며 회원님들을 | ||||
찾아 대국을 즐겼다. | ||||
이곳 여수에서 그것도 자투리 시간에 노털클럽회원으로서 활동에 참여 하려는 작은 | ||||
성의로만 보아 주십시요. | ||||
다른 회원님들께서는 그보다 더 열정적이시겠지요?. | ||||
좋은 인연들을 오랫동안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 ||||
2007년 4월 29일(일)10:20 : 승선 출항 타이타닉. | ||||
자동차를 실을수있는 여객선이지만 경비절약 차원에서 자동차는 무료 주차장에 두기로했다. | ||||
운임은 자동차/2만원, 1인/만원. | ||||
배 위에서 부터 우리를 맞이하는 분이 계셨다. | ||||
아우분과와 잘 아시는 분으로서 연락을 받았다고 하셨다. | ||||
벌써부터 아는사람이 생긴것 처럼 기분이 업 되었다. | ||||
항구를 3군데 거쳐 1시간 40분만에 안島에 도착하여 아우님으로부터 마중을 받았다. | ||||
그러니까 목적지에 막 도착한 시간이 12:00이다. | ||||
배위에서 공기를 맛보아야 타이타닉호의 여주인공 아지매의 기분을 쪼금 알리라~~ | ||||
◈2007년 4월 29일(일)12:30 : 삶의 체험현장. | ||||
아우가 계시는 별장에 여장을 풀었다. | ||||
여장을 내려놓기 무섭게 김명곤(아우님과 절친한 그마을 유지) 선장님이 | ||||
운행하는 1.5톤급의 "청파"호를 타고 바다로 나섰다. | ||||
그곳은 말로만 듣던 [가두리양식장] | ||||
고기(참돔 우럭 외)를 키우고, 전복을 키우고, 다시마, 미역을 키우는 곳이다. | ||||
양식장에서 삶의 현장을 체험하는 기분으로 고기도 구경하고 그물도 올려보고 | ||||
물위도 걸어보는 재미있는시간들이었다. | ||||
(깜짝상식:물에 빠지지 않으려면 빨리빨리 발을 들어 올리면 빠지지 않습니다.) | ||||
이곳에서는 포대에 있는 양식용 사료를 먹이는게 아니고 고기를 분쇄기에 갈아서 직접 | ||||
고기에게 먹여 키우는 자연산사료 양식이며 남해바다에서 가장 좋은 청정 해역이란다. | ||||
참돔 2키로/1마리.1키로/1마리. 전복30마리. 도다리 1마리낚시. 노래미 1마리 낚시.소주5병. | ||||
집에서 준비해온 밥, 문어, 밑반찬, 상추, 마늘, 된장, 초장, 등을 준비하여 온 것을 | ||||
다해 치웠으니 모두 스스로가 놀란다. | ||||
생선회 요리는 선장님의 일류급 솜씨로 현장(베위)에서 이루졌습니다. | ||||
고기 다듬기로 아마츄어로서는 괜찮은 저는 생선비늘 처리 다했습니다. | ||||
큰 참돔 한마리를 들고 사진 한컷을 남기지 못해 아쉬워 하는 님! | ||||
사진기를 가방에 두고 왔다나 어쨌다나~ | ||||
무엇보다도 맑은 공기에 좋은친구들과 신선한 생선 그자체만 해도 값어치가 있습니다. | ||||
입맛이 어느정도 당기십니까???. | ||||
여기서 돈으로 가격을 짐작해 본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상상만 하십시요. | ||||
배위에는 남자5명.여자1명이 다 함께 행복감을 맛보았습니다. | ||||
"맛" 그이상의 것을 느꼈습니다.
| ||||
◈2007년 4월 29일(일)17:00 : 안島의 관광코스. | ||||
낚시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었지만 | ||||
배가 너무불러 소화작업이 우선 필요했다. | ||||
섬 동쪽편으로 해서 한바퀴 돌아오는 등산을 하기로하고 섬 뒷편에있는 해수욕장을 들렀다. | ||||
이 해수욕장의 특징은 여름철에는 모래가 쌓여 백사장이 되고 | ||||
가을이면 모래가 빠져나가 몽돌로 이루어 진답니다. | ||||
대자연의 조화로 해마다 그런 현상이 반복 된답니다. | ||||
산을 한바퀴돌아 반대편에 있는 몽돌 해수욕장을 거쳐 1시간 반동안 소요되어 집에 도착했다. | ||||
물론 훼스탈을 구매하여 먹기도했다. | ||||
(모든것은 적당한것이 제일좋다는 상식을 되뇌입니다-ㅎㅎ) | ||||
산 주변 밭에는 김치로 유명한"갓"을 많이 볼수 있었다. | ||||
◈2007년 4월 29일(일)19:00 : 안島의 만찬. | ||||
저녁상을 중심으로 둘러안아 요리들을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요리방법까지 설명을 들었다. | ||||
선상에서 놓친 그 좋은 그림을 한판도 찍지못한 아쉬움에 테이블의 음식은 한컷 했다. | ||||
[저녁상의 메뉴]는 | ||||
성게. 해삼무침. 문어. 전복두루치기. 고급생선회. 대형 자연산홍합. 참돔 어골곰국. | ||||
나의 경우 이같은 고급요리상은 앞으로도 받아볼 기회가 없을것이라 생각한다. | ||||
낮에 잘 먹은 영향이 아직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어 당장 더 먹기에는 애로가 많다. | ||||
안島에서 맞는 오늘의 만찬에서는 최급회가 3류로 전락하여 젓가락이 가지않는 일이 | ||||
불상사가 생긴것이다. 해프닝 아닌 해프닝이라면 어떨까?. | ||||
여러분 아무리 좋은 것이나 음식도 과하면 몸에 해롭다는 말 기억 아시지요. | ||||
다시한번 문자 컨닝합니다.과유불급(過猶不及)
<3편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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