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임형섭 선임기자]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보험료를 깎아주는 `주행거리 연동형 자동차보험(마일리지 보험)' 상품이 판매인가를 받고 이달부터 출시된다.
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0개 손해보험사가 제출한 마일리지 보험 상품에 대해 인가를 했다.
이에따라 이달 부터 금감원으로부터 상품 판매인가를 받고 마일리지 보험을 출시하는 손보사는 AXA다이렉트를 비롯해 동부, 삼성, 흥국,하이카,한화, 롯데, 메리츠, 현대, 더케이 등 10개사이다.
LIG와 에르고다음, 그린 등 나머지 3개 손보사도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을 거쳐 조만간 마일리지 보험 상품을 신고할 계획이다.
마일리지 보험은 주행거리뿐 아니라 거리 확인과 할인 방식에 따라 최대 12단계로 보험료를 차등화하게끔 설계됐다.
보험료 할인율은 평균 8%이며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할인폭이 커져 최고 13.2%에 달한다. 주행거리가 길면 할인폭은 최저 5.0%까지 줄어든다.
주행거리가 7천㎞를 넘으면 마일리지 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
주행거리 확인은 운전자가 계기판을 사진으로 찍거나 차량운행정보 확인장치(OBD)로 측정해 보험사에 보내는 방식으로 나뉜다.
이와함께 할인율 적용 방식은 낮아진 보험료만큼 덜 내고 가입하는 선(先)할인과 만기 때 보험료 혜택을 받는 후(後)할인으로 구분된다.
현재 마일리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주행거리 7천㎞ 이하 차량은 356만대로 추산되고 있다.
sophi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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