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중년 남자의 다이어트 이야기

어느 중년 남자의 다이어트 이야기

 

중년이 되고 보니 배가 산 만큼이나 커져
아래로 내려다 보몬, 거시기도 안보이네~~ㅎ~
미치같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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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새로생긴 헬스장에서
한달에 10kg 이나 빼 준다카네~~
좋아...마음 단디묵고,
가보기로 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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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운동기구도 없고 운동장 같이 너른 마루에....
젊은 여자, 섹시한 강사가 날 반기더구먼!!

 

오호호~~
으흐흐흐....좋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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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시와요!!
다이어트 메뉴를 보고...마음대로 고르시와요^*^"
훔~~~~

3킬로 빼는데 삼십만원, 5킬로 빼는데 오십만원,
10킬로 빼는데 에누리해서 팔십만원이라...
그럼!!
첨엔 3킬로만 빼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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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닝구하고 빤쓰 바람으로 서 있으라해서 옷을 벗었다.
그리고는

우와!!
눈 돌아가게 이뿐 여자, 수영복 차림으로 내앞에
서 있을뿐이네..ㅋㅋ
"쟈갸~~하는 말
나 잡으면 나, 자기꺼..."
룰루랄라~~~



 잡기위해
신나게뛰었다.

그녀를 내꺼루 만들기 위해서 세시간 동안이나.....
그러나 여자,
다람쥐처럼 잘도 빠져 나가는 구나!
온몸 구석 구석이 땀으로 목욕을 했건만 못 잡았다.
진짜루
3kg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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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그녀 생각에, 다시 그 곳을 찾아갔다.

에?~~
오늘은 오십만원짜리 주문을
해보자!"
허걱~~~ 으흐흐흐......
더더더..아리따운 여자가
똑같이
잡으면 내꺼라 하네..
오늘도 눈물을 머금고 5kg 빼고 실패했다.
미치고
환장하겠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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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으나 뜨나...앉으나 서나 누우나...
삼삼한 여자들이
자꾸자꾸 머리속에서
손짓을 하더만....
결국 나 또 다시 갔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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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십만원
짜린 더 이쁘고 삼삼 하겠지 하고
제일 삐싼 걸루 주문했겠다~~~
침을 꿀꺼덕
삼키고 그녀를 기다리는데,
진짜루 가슴이 타두만...
일초..이초..삼초...넌닝
빤쓰 차림이 다행이라 생각했지..
눈을 감아뿌고 그녀를 기둘렸다아..

 
 

드디어!! 그녀가
오는 발자욱 소리에 눈을 뗬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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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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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엑~~~"폭탄!!"
세상에
살면서 고로코롬 못생긴 여잔 첨이여~~~
안잡을 생각으로, 난 미동도 않는데...
그녀
하마같은 입에 침을 질질질 흘리며
하는 말이....으아악 날 놀라게했다!!
"쟈기야!!
히잉~~~ 쟈기 잡히면, 자긴 내꺼~~~~"

 

핵~~켁~~
세시간을 도망치느라 죽는줄 알았네..
그래서 오늘...10 키로 빼는데 성공 했다요.....
우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