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보★

재테크 제안

형광등이 2007. 6. 21. 17:16
한국은행의 솔직한 재테크 제안 "예금은 단기로"
 
[이데일리] 2007년 06월 21일(목) 오후 04:05 
 
[이데일리 안근모기자] 유동성이 과잉이라느니, 단기 부동자금이 지나치다느니 해서 세간의 걱정이 많다.
통화관리 당국인 한국은행의 사정도 마찬가지. 곧 금리를 올려서라도 떠도는 돈을 거둬들일 태세다.

그렇다면 한국은행이 제안하는 현명한 저축방법은 '장기예금 가입'일까. 그렇지는 않다.

한국은행은 21일 발간한 보통사람들을 위한 재테크 가이드집 '서민들의 금융생활 길라잡이' 책자에서
 "무작정 만기가 긴 장기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권고했다.

"낚시꾼들이 흔히 하는 말 가운데 "잡은 물고기에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일단 내 것이 되면 더 이상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금융기관들도 경우에 따라서는 이러한 행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예금을 유치할 때는 자금을 더 많이
끌어 들이기 위해 예금금리를 높게 제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예금을 유치한 이후에는 이전만큼 노력을 계속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장기 예금상품의 경우 약정기간 동안의 금리변동을 금융기관들이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이유로 초기 일정기간이
지난 다음에는 낮아진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9∼60p)

특히 요즘 같이 금리가 계속 오르는 때일수록 단기상품에 가입하는게 유리하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제안이다.

"금리 상승기에는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단기로 자금을 운용하거나 시중 금리수준에 따라 이자율이 변하는 변동금리형
정기예금 등에 가입하여 상승하는 금리추세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0∼11p)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국내 주요 금융기관의 만기 6개월 미만의 수신만 해도 평균 470조4000억원으로
전체 수신의 50.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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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근모(기자) ahn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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