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할머니~!!
날마다
부부 싸움을 하며 사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계셨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부부싸움은 언제나 늘 굉장했다.
손에 잡히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날아가고 언쟁은 늘 높았다.
어느날, 할아버지 왈... " 내가 죽으면 관뚜껑을 열고 흙을 파고
나와서 엄청나게
할마이를 괴롭힐꺼야... 할마이~각오해~!!"
할머니, "......"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장사를 지내고 돌아온 할머니는 동네사람들을 모두 불러 잔치를
베풀고 신나게 놀았다.
그것을 지켜보던 옆집 아줌마가 할머니에게
걱정이 되는 듯 물었다. 아줌마 왈, " 할머니 걱정이 안되세요...?
할아버지가 관뚜껑을
열고 흙을 파고 와서 괴롭힌다고 하셨잖아요?"
그 말을 들은 할머니가 웃으며 던진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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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마~ 그럴줄 알고 내가 관을 뒤집어서 묻어 놓았어...
아마 지금쯤 땅 밑으로 계속 파고 있을꺼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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