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

달라진 모닝 자동차 6년만에

형광등이 2017. 1. 4. 11:35

6년만에 확 달라진 모닝… 동급 최대 실내공간·차체 강성의 비밀



올 뉴 모닝. <기아자동차 제공> [디지털타임스 노재웅 기자] 기아자동차는 4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이달 17일 출시 예정인 '올 뉴 모닝'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신형 모닝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함과 동시에 이날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 뉴 모닝은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3세대 신형 모델이다. '차세대 경차 플랫폼'과 '신규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적용하고 전 부문에서 상품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날 공개한 올 뉴 모닝의 외장 디자인은 '당당함과 세련됨'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올 뉴 모닝은 입체감 넘치는 디자인 요소로 기존 모델보다 더욱 커 보이는 당당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한편, 개성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통해 세련미를 한층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올 뉴 모닝은 신규 플랫폼 적용을 통해 기존보다 15㎜ 늘어난 2400㎜의 축간거리를 바탕으로 동급 최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또 기존보다 28% 증가한 255ℓ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고, 특히 2열 시트 '풀플랫 기능'을 이용해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1010ℓ까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신형 모닝은 아울러 모닝은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 22%의 2배인 44%로 늘리고,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보다 8배 이상 증가한 67m로 확대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하며 차량의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올 뉴 모닝은 고속 선회로 진입 시 안쪽 휠에는 제동력을 가하고 바깥쪽 휠에는 더욱 많은 동력을 전달해 조향 능력을 향상하는 '토크 벡터링 기능', 제동 시 좌우 쏠림 현상이 발생할 경우 브레이크 압력을 이용해 직진으로 제동할 수 있게 보조해주는 'SLS 기능' 등 기존 고급차에만 적용하던 첨단 주행 안전기술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카파 1.0 에코 프라임 가솔린 엔진을 새롭게 탑재한 올 뉴 모닝은 15.4㎞/ℓ의 복합연비를 실현했다. 올 뉴 모닝은 최고급 프레스티지 트림과 여성 선호사양을 기본 적용한 레이디 트림을 신설, 총 5개 트림으로 운영한다. 차량 가격은 1075만~1420만원의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할 예정이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