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오락♣

노사초의 대를 이을 자는 바로 나!

형광등이 2016. 8. 1. 11:47
노사초의 대를 이을 자는 바로 나!
제9회 노사초배 공지-8월27일 개시
2016-08-01 오전 10:37:44 입력 / 2016-08-01 오전 10:55:15 수정

▲ 사초 노근영(1875∼1945) 국수의 생전 모습.

한국바둑의 개척자 조남철 국수가 현대바둑의 아버지라면 근대바둑의 대표주자는 단연 노국수 노사초(盧史楚)일 것이다. 현대와 근대의 구분은 역시 순장바둑의 유무다.

노사초(盧史楚) 국수의 대를 이을 자는 누구일까?

구한말 당대 최고수로 군림하던 사초 노근영 국수를 기리는 제9회 노사초배 전국아마바둑대회가 27일과 28일 양일간 함양군(군수 임창호) 고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작년엔 10월에 열렸으나 올해는 두 달 빨리 개최된다.

노사초 국수의 사적비가 세워진 2008년부터 대회를 시작한 노사초배는 이번이 9회 째로 전국부와 경남지역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전국부는 아마최강부 시니어+여성최강부, 여성단체부, 동호인 단체부, 전국학생최강부 등 5개부로 치러지며, 경남지역부는 경남 부산지역 단체전(시 군 기우회 직장)으로 치러진다.

오늘(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접수기간이다. 접수는 이원화 되어있다. 전국시니어, 전국주니어, 여성부, 학생부는 함양군바둑협회 노진섭 사무국장(연락처 010-5488-4070)에게 하고, 경남 부산단체전과 전국동호인단체전은 심재용 전 경남바둑협회 전무(연락처 010-4510-2605)에게로 하면 된다.

☞ 노사초배 공지 바로가기

대회 참가비는 성인은 1인당 2만원이며 학생은 1만원이다. 참가비 납부는 농협 301-0963-6988-41 예금주 '함양바둑'으로 하면 된다.

함양군이 주최하며 (사)대한바둑협회와 함양군바둑협회가 주관하며 경남바둑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7일 오전11시 지곡면 개평마을 노사초 국수 사적비에서 제사를 먼저 올린 후, 오후2시부터 대회를 개막한다. 참가 선수들은 오후1시까지 입실해야 한다.

박진열 문명근 김치우 하호정 박지연 강다정 등 6명의 프로기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며 지도다면기 명사대국 등을 선보인다.

▲ 작년 제8회 대회 전경.

▲ 작년 전국주니어부 결승에서 이주형(오른쪽)이 홍근영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TYGEM / 진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