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의 주상절리 절경 중 하나인 대풍감
6/29 AM 02:00 서울→강릉→울릉도→독도→울릉도→강릉→서울
참 신기한 게 소풍날보다 소풍 전날이 재미있고 일요일보다는 토요일 금요일 저녁이 더욱 기대되고 즐거운 것은 왜 일까. 밤새 수다 떨다가 누가 먼저인지도 모르게 형광등 환하게 켜놓고 잠든 기억들. 바로 그 소풍전야다. 이세돌만 보아도 김장훈만 보아도 횡재한 날이건만, 이들과 함께 독도를 직접 밟아본다는 일생일대의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으니.
드디어 출발이다. 엊저녁 취기를 벗고 새로운 공기가 거리에 깔리기 시작하던 새벽 2시. 서울 왕십리역 부근에서는 대형버스 2대가 집결해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고 무려 80명이 모였다.
'웬 인원이 이렇게 많아?'
일단 대국자 4명에다, 이세돌바둑도장 어린이 30명, 도장관계자와 학부모, 김장훈의 기획사 '공연세상', 타이젬, K바둑 스텝 등을 합치니 얼추 그 정도는 된다.
▲ 장혜연 이세돌 이슬아 김장훈이 왕십리 길거리에서 독도대국에 관한 토의 중이다.
길거리에서 인기 연예인을 일반과 같이 만난다는 것이 참 신기했다. 남들보다 키가 한 뼘이나 커서 눈에도 잘 띄는 김장훈은 "이번 독도나눔배는 바둑유람, 독도기행 같은 겁니다. 기분 좋으면 독도에서 노래도 부르죠. 뭐, 독도에서 바둑을 두니까, 폴 메카트니와 스티비 원더의 ‘에버니 엔 아이보리’가 어떨까요? 하하."
같은 시각 이세돌도 인근 이세돌바둑연구소에 머물면서 합죽선에 사인을 한다든지,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카드를 챙기고 있었다. 알고 보면 그도 다분히 기부천사다. 중국 쓰촨성 대지진때 TV바둑아시아 우승 준우승 상금을 조한승과 함께 모두 기부한 적이 있고, 얼마 전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얻은 상금을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전액 기부한 사실도 있다.
이세돌은 8일 응씨배 4강전에 출전하기 위해 중국 우한으로 갔고, 곧장 을조리그를 위해 우시로 이동했고, 26일 아침 일찍 상하이를 거쳐 다보스포럼 참가를 위해 톈진행 비행기에 또 올랐다가 엊그제 한국에 도착했다. 이번엔 중국보다 더 험한 여정의 독도행이다. 서울 땅을 밟는 시간보다 비서울 땅을 밟은 시간이 더 많았던 6월의 이세돌이지만, 자신의 이름을 건 나눔행사인지라 연신 싱글벙글거리는 모습.
독도나눔배에서 김장훈 이세돌에게 좀 가려진 느낌이 들지만 이슬아 장혜연도 이번 행사에 일체 출연료라든지 상금 등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그들의 예쁜 얼굴만큼이나 착한 맘씨를 보여주었다. 기부는 또 다른 기부를 낳게 되는가 보다.

▲ 승선 준비 중인 독도참관단의 여러 모습들.
6/29 AM 05:30 서울→강릉→울릉도→독도→울릉도→강릉→서울
독도를 가기위해선 울릉도를 가야하고 울릉도를 가기위해선 강릉이나 포항이나 묵호 등지에서 배를 타야 한다. 일단 서울에서 차를 달려 강릉여객터미널을 목적지로 택했다. 차에 올라타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모자란 잠을 보충했고, '눈 깜짝할 사이'에 강릉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예정보다 이른 시각 5시30분. 아침은 너나 할 것 없이 미리 준비된 김밥 한 줄로 때우고, 또 기다려야 했다. 항구에서 울릉도로 떠나는 첫 배가 8시30분이란다. 인원이 많다보니 어지간히 일찍도 서둘렀나 보다. 아직 3시간이나 남았지만 어느 하나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이 없다. 오로지 역사적인 독도나눔배에 참관한다는 자체로 모든 불평 불만을 녹여버렸다.
8시부터 승선한다. 참관단의 짐은 무진장 많다. 컵라면이 수 십 박스며 생수가 수 백 병이다. 처음엔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했더니, 독도에 거주하는 분들에게 드릴 일종의 선물이란다. 아무래도 고립된 분들에게 비상식량의 의미이니 어이들도 조심스럽게 다룬다. 대신 좀 머리가 큰 아이들은 무거운 바둑판을 들고 배에 오른다. 김장훈이 준비한 것이다. 아무래도 그의 생각의 깊이는 우리보다는 많이 앞선다.
여객선 안으로 들어가니 우리 식구들이 절반을 넘긴다. 그 사이 우리 일행들은 낯선 사이였지만 어느새 일체감을 보이기 시작한다. 멀미약을 수십 통을 서서 나놔주는 분도 있었고, 생수병을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나눠주는 분도 있었다. 이세돌바둑연구소에서 나온 김대진 실장, 배덕한 팀장이 일행들을 이끄느라 고생문이 활짝 열렸다.
그래도 바둑을 배우고 아는 사람들이라 자기 몫은 어린이든 어른이든 비교적 잘 하는 참관단이다. 아직까지는 지각하거나 얘를 먹이는 인원이 하나도 없었다.
▲ 둘째줄에 이슬아 이상훈 이세돌의 모습이 보인다.
6/29 AM 11:30 서울→강릉→울릉도→독도→울릉도→강릉→서울
배 멀리 약 덕분인지 우리 일행 80명은 단 한명도 여객선 화장실 문고리를 잡고 고생한 사람이 없었다. 애초엔 '얘들이나 하는 것이지' '뭐 큰 배인데 별 일 있겠어?' 하던 분들도 기자가 과거 추자도를 갈 때 죽을 고생한 얘기를 듣더니 슬슬 겁이 나든지 다들 하나씩 멀미약을 먹어두었던 것이다. 3시간동안 동해바닷길을 헤치고 울릉도가 서서히 드러난다.
아, 이게 웬일인가. 올릉여객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많은 분들이 독도나눔배 소식을 알고 있었고, 군차원에서 우리 참관단을 격려하러 나왔다. 대형 플랜카드에 '김장훈 이세돌의 독도나눔배 참여를 환영합니다'라는 글씨가 선명했다. 인구 1만명 남짓의 울릉도가 이미 소문이 쫙 퍼져서 이세돌 김장훈이 포즈를 취할 땐 40여대의 카메라가 일제히 플래시가 터졌다.
20년 취재경력의 기자가 느끼기에도 바둑의 위상이 굉장히 높아졌다. 일류기사들이 확실히 대중화의 선봉에 섰다고 느낀다. 배에서 내리던 어떤 여성분은 부리나케 뛰어나오며 '이세돌 가버렸어?' 하며 고함을 치며 허급지겁이다. 그녀는 이세돌과 셀카를 찍고 싶어했는데 참시 한눈을 파는 사이 이세돌이 사라졌다며 울상이었다. 결국 이세돌이 물려드는 군중 속에 더 진행을 못하게 됨으로 해서 그녀는 눈물의 상봉을 했지만.
6/29 AM 14:30 서울→강릉→울릉도→독도→울릉도→강릉→서울
2박3일을 함께 할 라페루즈 리조트에 도착했다. 울릉도에서 가장 좋은 숙박시설이라고 했다. 울릉도는 화산섬이어서 평지가 아니라 숙박시설이 모조리 산 위에 위치해있다. 초대형 리조트를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저 예쁜 콘도수준이다. 그러면 어떠랴. 발 뻗고 누우면 내 집인데….
점심 후 일행들은 일부 잠이 부족한 이는 놔두고, 반나절 동안 시티투어를 했다. 게 중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서 산 정상에서 멋진 을릉도의 풍광을 함께 하며, 독도입도의 전야를 보냈다.

길거리에서 인기 연예인을 일반과 같이 만난다는 것이 참 신기했다. 남들보다 키가 한 뼘이나 커서 눈에도 잘 띄는 김장훈은 "이번 독도나눔배는 바둑유람, 독도기행 같은 겁니다. 기분 좋으면 독도에서 노래도 부르죠. 뭐, 독도에서 바둑을 두니까, 폴 메카트니와 스티비 원더의 ‘에버니 엔 아이보리’가 어떨까요? 하하."
같은 시각 이세돌도 인근 이세돌바둑연구소에 머물면서 합죽선에 사인을 한다든지,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카드를 챙기고 있었다. 알고 보면 그도 다분히 기부천사다. 중국 쓰촨성 대지진때 TV바둑아시아 우승 준우승 상금을 조한승과 함께 모두 기부한 적이 있고, 얼마 전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얻은 상금을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전액 기부한 사실도 있다.
이세돌은 8일 응씨배 4강전에 출전하기 위해 중국 우한으로 갔고, 곧장 을조리그를 위해 우시로 이동했고, 26일 아침 일찍 상하이를 거쳐 다보스포럼 참가를 위해 톈진행 비행기에 또 올랐다가 엊그제 한국에 도착했다. 이번엔 중국보다 더 험한 여정의 독도행이다. 서울 땅을 밟는 시간보다 비서울 땅을 밟은 시간이 더 많았던 6월의 이세돌이지만, 자신의 이름을 건 나눔행사인지라 연신 싱글벙글거리는 모습.
독도나눔배에서 김장훈 이세돌에게 좀 가려진 느낌이 들지만 이슬아 장혜연도 이번 행사에 일체 출연료라든지 상금 등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그들의 예쁜 얼굴만큼이나 착한 맘씨를 보여주었다. 기부는 또 다른 기부를 낳게 되는가 보다.


6/29 AM 05:30 서울→강릉→울릉도→독도→울릉도→강릉→서울
독도를 가기위해선 울릉도를 가야하고 울릉도를 가기위해선 강릉이나 포항이나 묵호 등지에서 배를 타야 한다. 일단 서울에서 차를 달려 강릉여객터미널을 목적지로 택했다. 차에 올라타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모자란 잠을 보충했고, '눈 깜짝할 사이'에 강릉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예정보다 이른 시각 5시30분. 아침은 너나 할 것 없이 미리 준비된 김밥 한 줄로 때우고, 또 기다려야 했다. 항구에서 울릉도로 떠나는 첫 배가 8시30분이란다. 인원이 많다보니 어지간히 일찍도 서둘렀나 보다. 아직 3시간이나 남았지만 어느 하나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이 없다. 오로지 역사적인 독도나눔배에 참관한다는 자체로 모든 불평 불만을 녹여버렸다.
8시부터 승선한다. 참관단의 짐은 무진장 많다. 컵라면이 수 십 박스며 생수가 수 백 병이다. 처음엔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했더니, 독도에 거주하는 분들에게 드릴 일종의 선물이란다. 아무래도 고립된 분들에게 비상식량의 의미이니 어이들도 조심스럽게 다룬다. 대신 좀 머리가 큰 아이들은 무거운 바둑판을 들고 배에 오른다. 김장훈이 준비한 것이다. 아무래도 그의 생각의 깊이는 우리보다는 많이 앞선다.
여객선 안으로 들어가니 우리 식구들이 절반을 넘긴다. 그 사이 우리 일행들은 낯선 사이였지만 어느새 일체감을 보이기 시작한다. 멀미약을 수십 통을 서서 나놔주는 분도 있었고, 생수병을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나눠주는 분도 있었다. 이세돌바둑연구소에서 나온 김대진 실장, 배덕한 팀장이 일행들을 이끄느라 고생문이 활짝 열렸다.
그래도 바둑을 배우고 아는 사람들이라 자기 몫은 어린이든 어른이든 비교적 잘 하는 참관단이다. 아직까지는 지각하거나 얘를 먹이는 인원이 하나도 없었다.

6/29 AM 11:30 서울→강릉→울릉도→독도→울릉도→강릉→서울
배 멀리 약 덕분인지 우리 일행 80명은 단 한명도 여객선 화장실 문고리를 잡고 고생한 사람이 없었다. 애초엔 '얘들이나 하는 것이지' '뭐 큰 배인데 별 일 있겠어?' 하던 분들도 기자가 과거 추자도를 갈 때 죽을 고생한 얘기를 듣더니 슬슬 겁이 나든지 다들 하나씩 멀미약을 먹어두었던 것이다. 3시간동안 동해바닷길을 헤치고 울릉도가 서서히 드러난다.
아, 이게 웬일인가. 올릉여객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많은 분들이 독도나눔배 소식을 알고 있었고, 군차원에서 우리 참관단을 격려하러 나왔다. 대형 플랜카드에 '김장훈 이세돌의 독도나눔배 참여를 환영합니다'라는 글씨가 선명했다. 인구 1만명 남짓의 울릉도가 이미 소문이 쫙 퍼져서 이세돌 김장훈이 포즈를 취할 땐 40여대의 카메라가 일제히 플래시가 터졌다.
20년 취재경력의 기자가 느끼기에도 바둑의 위상이 굉장히 높아졌다. 일류기사들이 확실히 대중화의 선봉에 섰다고 느낀다. 배에서 내리던 어떤 여성분은 부리나케 뛰어나오며 '이세돌 가버렸어?' 하며 고함을 치며 허급지겁이다. 그녀는 이세돌과 셀카를 찍고 싶어했는데 참시 한눈을 파는 사이 이세돌이 사라졌다며 울상이었다. 결국 이세돌이 물려드는 군중 속에 더 진행을 못하게 됨으로 해서 그녀는 눈물의 상봉을 했지만.
6/29 AM 14:30 서울→강릉→울릉도→독도→울릉도→강릉→서울
2박3일을 함께 할 라페루즈 리조트에 도착했다. 울릉도에서 가장 좋은 숙박시설이라고 했다. 울릉도는 화산섬이어서 평지가 아니라 숙박시설이 모조리 산 위에 위치해있다. 초대형 리조트를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저 예쁜 콘도수준이다. 그러면 어떠랴. 발 뻗고 누우면 내 집인데….
점심 후 일행들은 일부 잠이 부족한 이는 놔두고, 반나절 동안 시티투어를 했다. 게 중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서 산 정상에서 멋진 을릉도의 풍광을 함께 하며, 독도입도의 전야를 보냈다.

▲ 최수일 울릉군수와 페어대국에 출전하는 네 선수들.
저녁엔 김장훈 이세돌 이슬아 장혜연 4명의 선수들을 최수일 울룽군수가 직접 만나러왔다. 서울 같으면 어리어리한 호텔에서 접견할 분들이 동네 마을 식당에서 조우하는 것이 참 정겨운 모습이었다.
이 자리에서 이세돌은 "군수님은 바둑을 두십니까"하고 묻자, 최군수는 "단수 정도는 안다"고 했다가, 또 계속해서 바둑이야기가 나오자 "7급 정도 된다"고 실토한다. 역시 입신 앞에서는 바둑얘기를 하기는 쑥쓰러웠나 보다.
또 최군수가 일본이나 중국은 이 소식을 알고 있는지 궁금해하자, 다보스포럼에 참석차 텐진을 다녀온 이세돌이 독도대국은 중국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전했다. 이어서 김장훈은 "다른 외신에서도 이미 다루었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될 수 있다"고 화답했다.
또 최군수가 예상 승패를 물어보자, 김장훈은 "타이젬에서는 90퍼센트가 넘는 분들이 이세돌 장혜연을 지지했지만, 저는 내일 깜짝쇼를 펼칠 것입니다." 하고 말해 좌중의 폭소를 유발했다.
내일 12시30분부터 '나눔의 가수' 김장훈과 '세기의 기사' 이세돌이 펼치는 역사적인 독도대국을 갖는다. 기대하시라!
이번 독도나눔배를 오는 30일 낮12시30분부터 최강바둑사이트 타이젬, 한국바둑방송 K-바둑, 포털사이트 Daum에서 각기 생중계한다. 또한 에브리온TV나 kt ollehTV에서는 모바일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독도 현지 사정상 실제 방송중계는 12시30분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 여객선은 물보라는 일으키면서 울릉도로 가고 있다.
▲ 여객선 2층으로 올라가는 김장훈이 360도 카메라를 들고 나타났다.
▲ 울릉여객터미널.
▲ 두 묘령의 아가씨도 우리의 일행이었다. 알고보니 '미스독도'라고.
▲ 이세돌은 터미널에서 빠져나가질 못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였다.
▲ 선수들 4명이 함께 모여서 몰려드는 기자들에게 한꺼번에 포르를 취해주었다.
▲ 자매같은 이슬아 프로와 장혜연 바둑앵커.
▲ 숙소에 도착한 4인의 선수들. 김장훈이 들고 있는 인형은 이슬아의 것으로 카메라를 의식한 콘셉트인 듯.
▲ 울릉도 최고의 시설 라페루즈리조트에서 내일 독도대국에 대해 설명듣고 있다.


▲ 잠시 반나절 동안 둘러 본 울릉도 앞 바다는 바위의 천국이었다. 거북바위, 천연기념물 49호 향나무 군락, 코끼리바위.
저녁엔 김장훈 이세돌 이슬아 장혜연 4명의 선수들을 최수일 울룽군수가 직접 만나러왔다. 서울 같으면 어리어리한 호텔에서 접견할 분들이 동네 마을 식당에서 조우하는 것이 참 정겨운 모습이었다.
이 자리에서 이세돌은 "군수님은 바둑을 두십니까"하고 묻자, 최군수는 "단수 정도는 안다"고 했다가, 또 계속해서 바둑이야기가 나오자 "7급 정도 된다"고 실토한다. 역시 입신 앞에서는 바둑얘기를 하기는 쑥쓰러웠나 보다.
또 최군수가 일본이나 중국은 이 소식을 알고 있는지 궁금해하자, 다보스포럼에 참석차 텐진을 다녀온 이세돌이 독도대국은 중국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전했다. 이어서 김장훈은 "다른 외신에서도 이미 다루었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될 수 있다"고 화답했다.
또 최군수가 예상 승패를 물어보자, 김장훈은 "타이젬에서는 90퍼센트가 넘는 분들이 이세돌 장혜연을 지지했지만, 저는 내일 깜짝쇼를 펼칠 것입니다." 하고 말해 좌중의 폭소를 유발했다.
내일 12시30분부터 '나눔의 가수' 김장훈과 '세기의 기사' 이세돌이 펼치는 역사적인 독도대국을 갖는다. 기대하시라!
이번 독도나눔배를 오는 30일 낮12시30분부터 최강바둑사이트 타이젬, 한국바둑방송 K-바둑, 포털사이트 Daum에서 각기 생중계한다. 또한 에브리온TV나 kt ollehTV에서는 모바일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독도 현지 사정상 실제 방송중계는 12시30분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 여객선은 물보라는 일으키면서 울릉도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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