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 카페가 서울 강남구 학동역 3번 출구 인근에 오픈했다.
타이젬 카페에서 수담(手談) 나눈다!
勝固欣然 敗亦可喜(승고흔연 패역가희)
승부에서는 모름지기 이겨야 좋지만, 친한 벗을 만나 두는 바둑이라면 지더라도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승패를 떠나 마음 여유를 가지고 수담을 즐긴다면 이 얼마나 아름다운 정경이겠는가.
당나라 시인 소동파가 쓴 시에 등장하는 구절이다.
서울 강남구 학동역 3번 출구 인근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동양온라인에서 대국실을 완비한 타이젬 카페를 오픈했다.
지난 24일 열린 오픈식에는 동양온라인 조진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국가대표 유창혁 감독, 양건 기사회장, 류수항 소소회장, 안조영 홍민표 박정상 홍성지 이영구 김정현 이슬아 오장욱 박재근 등 프로기사들과 오는 30일 이세돌과 팀을 이뤄 독도나눔배에 출전하는 미녀 바둑캐스터 장혜연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양온라인 조진호 대표이사는 "소소회와 프로기사를 위해 타이젬 카페를 오픈했다. 자주 와서 적극 활용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기사회 양건 회장은 "좋은 공간을 마련해준 타이젬에 감사드린다. 프로기사회와 타이젬이 협력해 바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화답했다.
타이젬 카페 오픈식에 참석한 프로기사들은 대체로 "바둑 연구실로 손색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프로기사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운영중인 기존 연구실 대신 타이젬 카페를 사용하면 어떨지 의견을 나누는 모습도 보일 정도.
안조영 9단은 "좋은 공간을 향후 어떻게 활용할지 동료 프로기사들과 상의해볼 계획"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류수항 소소회장 또한 "공간이 아주 마음에 든다. 공부가 잘 될 것 같다"며 흡족해 하는 모습.
타이젬 카페가 프로기사만을 위한 공간은 아니다. 타이젬 회원들을 대상으로 동호회 대회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며, 아마추어 바둑 팬들과 프로기사가 만나서 소통하는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타이젬 카페 오픈식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전한다.
▲ 동양온라인 타이젬 카페 입구.
▲ 동양온라인은 '놀이' 회사다. 타이젬 카페에서는 바둑으로 놀 예정.
▲ 한 쪽에는 노트북이 비치됐다. 자유롭게 컴퓨터와 태블릿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 미녀와 샛별.
▲ 바둑요정 이슬아(왼쪽)와 박재근.
▲ 미녀 바둑캐스터 장혜연이 뭔가를 적고 있다. 내용은 기사 하단에서 공개된다. ▲ 타이젬 카페 오픈식(2016.06.24)이 시작됐다.
▲ 축사가 시작됐다.
▲ 동양온라인 조진호 대표이사. "타이젬 카페를 적극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한국 바둑 수호신 유창혁 감독 팬입니다."
▲ 한국 바둑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프로기사들.
 ▲ 경청하는 모습. ▲ "다음은 양건 기사회장님께서 한 말씀 해주세요~"
▲ "좋은 공간을 제공해주신 타이젬에 감사드 립니다. 지금이 프로기사회와 타이젬이 가장 가까운 시기로 보입니다. 함께 힘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낼 방안을 찾아보겠습니다."(양건 기사회장)
▲ 오픈식이 끝나자 마자 다시 삼삼오오 모인 프로기사들.
▲ 틈만 나면 바둑 공부에 열을 올리는 그대들, 진정한 프로다.
 ▲ 홍민표. ▲ 박정상. ▲ 홍성지. ▲ 김정현.  ▲ 이영구(오른쪽). ▲ 왼쪽부터 류수항, 오장욱, 김찬우, 박재근. 김찬우 프로(오른쪽 두 번째)는 AI 전문가로, 최근 '바둑의 제왕' 어플을 선보였다. ▲ 신임 소소회장 류수항. ▲ 오장욱. ▲ 박재근.  ▲ 왼쪽부터 장혜연 바둑캐스터, 양건 프로기사회장, 타이젬 사업본부 권진수 본부장. 뒤쪽은 타이젬 사업팀 이재원 주임. ▲ 동양온라인 조진호 대표이사-국가대표 유창혁 감독. 다섯 점 지도 대국이 진행됐다.  ▲ 내용 공개. 타이젬 카페 오픈을 축하하는 멘트였다. "저도 자주 놀러올게요~"(장혜연 바둑캐스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