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이용료 비싸 연일 텅텅 빈다
구리시 왕숙천 체육공원내 테니스장
구리시 왕숙천 체육공원내 축구장은 추첨을 통해 이용자를 선정할 정도로 이용객이 폭주하는 반면 같은 내부시설인 테니스장은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적어 거의 텅빈채로 운영되면서 혈세낭비 지적과 함께 운영미숙이 도마위에 올랐다.
구리시는 사노동 매립지에 부지 비용을 제외한 공사비 80억을 투입해 테니스장 17면, 축구장 1면, 관리동(3층) 등 내부시설을 갖춰 왕숙천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지난 2월부터 시 평생학습과에 맡아(팀장 1명 공무원 2명 청원경찰 3명)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이 체육공원은 일정 비용을 지불함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의 폭주로 인해 매달 27일 추첨해 당첨돼야 사용할 수 있는 축구장에 반해 평일 1만5000원(2시간 기준), 주말 2만500원, 야간 3만원 등 시간대별로 사용료를 받고 있는 테니스장은 이용객이 거의 전무한 상태다.
실제로 지난 25일 오전 테니장은 이용객이 17면 가운데 13면을 2시간 이용했을뿐 오후 테니스장 17면이 모두 텅텅빈 상태인 반면 축구장은 공을 차는 시민들로 붐볐다.
여기다 관리동 매점은 업체가 입주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음료수, 빵 물 하나 사 먹을 수 없는 상태였다.
이와 관련해 테니스 이용객 B모씨는 “교통이 불편한 곳에 이용료도 비싸고, 불필요한 공무원이 5~6명 나와 근무하면서 너무 고압적으로 행동하고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무원 A 모씨는 “이용료가 비싸다고 평일과 주말에도 테니스장 이용객이 거의 없어 조례를 고쳐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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