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하세■

설날(복조리사세요)

형광등이 2007. 2. 18. 18:31
섣달 그믐날 자정 이후부터 정월 초하룻날 아침 사이에 사서 걸어 놓는 조리.
섣달 그믐날 자정이 지나면 조리 장수들은 복조리를 사라고 외치면서 돌아다닌다.

각 가정에서는 밖에 나가 1년 동안 쓸 만큼의 조리를 사는데 어느 집은 식구 수대로 사서
가족의 머리 맡에 놓아 두기도 한다. 식구 수가 적은 집은 한쌍을 사서'ㅅ'자 형으로
묶은 뒤 방문이 마주 보이는 방벽이나 부엌의 물동이가 놓인 벽 위 기둥에 걸어둔다

섣달 그믐날 밤에 사지 못한 집은 설날 아침에 사는데 이것은 일찍 살수록 좋다고 믿기 때문이다.
몇 개를 한데 묶어 방 귀퉁이나 부엌에 매달아 두었다가 쓰는데 손잡이에 예쁜 색실을 매어
모양을 내기도 하며 그 안에 돈이나 엿 등을 넣어두어 일년 동안의 원화소복을 기구하는
정성의 징표로 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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