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조급하지만
노루 꼬리만큼 남은 해가 점점 작아져
얼마후면 새로운 한해가 다가온다
만석꾼 부자는 만 가지 걱정이 있고
천석꾼 부자는 천가지 고통이 따른다고
하더라만 그만한 재화의 가치기준은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게 된 원인이 있기에 고통과 기쁨이 같이
수반된다는 이야기이다,
부러움 이란 게 각자의 취향마다 다르지만
부의 경제력과 사람의 인격이나 지적 수준 또는
마음의 넓이나 깊이, 얼굴 생김의 잘 나고
못난 곳에서 부러움이 탄생한다,
그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모락모락 거리며 서서히 질투 섞인 감정의 봇물이
차오르는 게 다반사인 것을 어찌하랴 그러니까
인간은 양면을 저울질하는 사람이 아닌가,
자신이 갖고 있지 못한 것에 대한 반감 어린
반사적 투정이지만 그것보다 더욱 많은 장점을
가진 자신을 키워나가자!
부족한 것에 스트레스받지 말고
충족한 사람들에게도 그만한 이유와 고통이
있다는 것에 스스로 안위하며 오히려 그런 이를
아예 부추김 해주는 것도 좋은 일일 것이다,
그리하여 자신이 가지는 매력을
더욱 멋지게 가다듬어 나갈 수 있도록 부추김이란
치료방식을 택하여 그에 따르는 효험을 느껴보는 것도
좋지 않으랴! 올해가 다 가기 전에 이기적인 배타심을
훌훌 털어서 허공에 날려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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