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될 까 하여 자료를 올립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이겨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한의학을 통해 보는 건강법 -
초복·중복·말복
여름철에는 저항력 떨어져 질병 잘 걸려
고기 먹더라도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1년 중 사람과 개가 제일 많이 겁을 먹고 떠는 달이 복날이 들어 있는 음력 6월이다.
사람은 더위가 무서워서 떨고, 개는 보신탕집으로 끌려갈까 봐 떤다.
산천초목도 너무 더우면 지쳐서 축 늘어진다.
복(伏)이란 글자는 한자로 사람(人)과
개(犬)가 같이 엎드려 있다는 뜻인데,
필자의 생각에는 사람은 조용히 움직이지 말고 서늘한 곳에서 더위를 피하고,
개는 가만히 엎드려 있으므로 사람에게 발각되지 않아 목숨을 지킨다는 말인 듯하다.
사람은 고기를 안 먹고 많이 움직이거나 신경을 많이 쓰면 열량이 많이 소모되어 몸이 약해진다.
그래서 더운 여름에는 사람들이 피곤하고 저항력이 떨어지고 순발력도 줄어들어
무기력해지고 질병도 잘 걸린다.
음식은 매일 고루고루 먹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필자는 어렸을 때 해마다 여름이면 인절미를 먹었던 생각이 난다.
밥맛이 떨어지고 몸이 약해져서 인절미를 먹는다는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대단히 과학적이다. 우리가 먹는 인절미는 콩과 찹쌀로 만드는데,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할 정도로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찹쌀은 소화가 잘 되면서 당분이 풍부한 식품이므로 여름철 더위에 딱 맞는 식물성 보양식이다.
더구나 고기가 없는 시골에서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이며 보양식이다.
이렇게 우리 조상들은 옛날부터 집안형편에 따라
삼계탕, 보신탕,
인절미로 삼복더위를 이기느라 애썼다.
여기서 우리들은 여름철 생리현상에 대하여 조금 더 자세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여름철은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계절이므로 몸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고,
따라서 피는 끈적끈적하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물을 많이 마시며 일을 하고,
또 물을 많이 마셔서 피 속에 많이 들어 있는 기름을 없애야 한다.
아마도 세계에서 우리나라 사람처럼 등산을 좋아하는 나라도
없을 것이다.
취미보다는 경제적인 문제가 더 작용하는지도 모를 일이지만,
아무튼 전국의 모든 산에 등산로가 없는 데가 없고, 좋다는 산자락 밑에는 음식점이 깔려 있다.
파는 것도 주로 보신탕 삼계탕 삼겹살 등등이다.
풍습이나 종교에 관계없이 사람이 먹고 건강해진다면 구태여 음식 가지고 타박할
일은 없다.
다만 같은 음식을 먹어도 먹는 방법에 따라서 건강을 도와주기도 하고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 분명 인간에게는 지방질도 필요하고 단백질도 필요하며
탄수화물도 필요하다. 문제는 단백질은 필요 이상으로 들어오면 자동적으로 소
변이나 대변을 통하여 내보내는데, 지방질과 탄수화물은 내보내지 않고 비만으로 이어지고
고혈압으로 이어지며, 피가 끈적끈적하게 변해서 중풍이나 뇌졸중을 일으킨다는 사실이다.
얼마 전 TV에서 복 음식을 파는 식당 앞에서 줄을 서 있다가 새치기 문제로 주먹다짐을
하는 광경을 보았다. 복 음식을 못 먹어서 죽는 것도 아니고 한 끼 먹었다고 건강해지는
것도 아닌데,오늘 못 먹으면 내일 먹지 줄을 서고 싸움까지 하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은 고루고루 매일매일 계속해서 조금씩 먹어야 도움이 되지
일년 내내 안 먹다가 복날 한 번 먹는다고 건강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옛날에 가난해서 설날이나 추석날에 고기 먹던 시절과는 다르다.
그때야 어차피 고기가 없으니 복날이라도 개고기를 먹어야 되었겠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더구나 서울특별시에서.
육류에서 나오는 지방질은 필요하지만 많으면 해가 되기 때문에 적당량을 먹어야
한다.
간혹 개기름은 괜찮다고 우기는 사람이 있는데, 기름은 어디까지나 기름이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따름이다.
비만환자는 정상인의 두세 배
중력 받아
고기를 먹으려면 아침이나 점심에 먹고 저녁에는 채식을 해야 한다.
왜냐 하면 고기를 먹었으면 운동이나 일을 해서 지방질을 태워야 하기 때문이다.
고기를 먹고 운동이나 일을 안 하면 피 속에 고지혈증이 생겨서 고혈압, 당뇨, 중풍, 치매,
관절염이 생기고, 지방간이나 그 외 여러 가지 성인병이 발생된다.
특히 등산을 위하고 건강을 생각한다면 아침은 육식으로 많이 먹고 점심과 저녁은 채식으로
하기를 권하고 싶다. 고기 때문에 발병된 고혈압 중풍 당뇨 관절염 치매는
가미방풍통승산을 체질에 맞게 처방하여 복용하면 치가 잘 된다.
산행에는 꼭 주의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 바로 비만환자다.
체중이 80kg이 넘는
사람은 올라갈 때나 내려올 때 보통 사람보다 2배나 3배의 중력을 받기 때문에 발목관절,
무릎관절, 환도관절, 허리관절, 그리고 목관절까지 많은 무리가 간다.
더구나 복부비만이 심해서 앞이 잘 안 보이는 사람은 내려오거나
바위를 탈 때 뒤로 넘어지기 쉬우니 대단히 조심해야 한다.
산에서 넘어지면 80% 이상이 뇌진탕으로 사망하거나 불구가 된다.
그래서 산에 갈 때는 배낭을 가볍고 두툼하게 만들어서 지고 다녀야 안전하다.
안전산행을 보장받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김남주 보건학박사·잠실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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