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쉼표와 도돌이표
인생은
마치 부호나 기호 같지 않으십니까?
물음표,느낌표, 쉼표, 마침표.....
휴일은 열심히 일하고 잠시 쉼을 갖는
한주일 쉼표의 날입니다
쉼의 의미에 대해 거부할 사람이 뉘 있을까요
쉼의 필요에 반기를 들 사람 또한 뉘 있을까요?
그러나 살다보면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참다운 쉼을 얻지 못하고 몸과 마음 모두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가야 할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내려 놓고 싶어도 그 무게에 짓눌려
감히 힘들다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또한 인간의 도리와 情을 차마 외면할 수 없는
그런자의 한탄을 누구라서 이해하겠습니까.
놓고, 버리고, 집착하지 않고, 붙들지 않음이
과연 참다운 삶인지....
물처럼 막히지 않고 모든것을 포용하고
대 우주의 흐름에 나를 맡기어
자연과 일체됨이 지극히 긍정적인 삶인지....
차라리 인간적인 . 너무나 인간적인 평범함,,,,
화내고 슬퍼하고 즐거워하고 아파하는 것이야말로
피와 살을 가진 인간의 道가 아닐까...
그것도 아니라면
우리는 육체가 아닌 정신만을 가진 神의 길을
혹..탐내고 있지나 않은지...
어찌됐든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우리가 짊어지고 가야할 짐은 분명 있을 것이고
따라서 누구나 집착과 번뇌와 시비에서 놓이기를 갈망하지만
우리가 할수 있는건
단지 그 무게를 조금 줄일 수 있을 뿐...
아..........
우리의 인생에 도돌이표가 주어진다면..
여러분은 어느시점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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