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복수의 때가 왔다"
지난해 추석 차례상 앞에서 벌어진 붉은 "혈투"에서
내게 고배를 안겨준 그들~
쓰라린 가슴을 달래야 했던 내 앞에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섰던 처형과 큰 동서 "절치부심", 와신상담" 의 눈물어린
세월은 흐르고 드디어 복수의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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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을 물리고 (간혹)친구들 당신앞에 펼쳐질 푸른 담요위
"외나무다리"로 달려 가야 한다.
무슨 무협지도 보복폭행 얘기도 아니다.
(간혹) 명절이면 어느집 거실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고스톱" 이야기입니다.
이제 더 이상 "고스톱'은 입에 담기 부끄러워 쉬쉬 하거나
숨겨야 할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성인 열에 아홉은 고스톱을 칠줄 안다는 통계가 있을정도로
"국민놀이"로 자리 잡았음을 인정 해야 한다.
도박이 아닌 "놀이"라도 이왕 할거면 이기는 편이 낫다.
다가오는 설날 고향집 전장(?)에 나서기전에
미리 ?전열"을 가다듬어 보자 !~~~~~~
그런 의미에서
이 삼점고가 "고스톱"을 해부해 올리려 합니다,
1편-고스톱의 유래
2편-화투의 설명
3편-타짜가 말하는 "고스톱"잘 치는비결
4편-판을보면 민심과 시대상을 알수 있다,
5편-고스톱의 종류
6편"탄"(사기도벅사들이 순서대로 맞춰놓은 패)
이런 순서로 즐기고자합니다.
많은 분들이 호응 하시먼 할거고 아니면 말고 ~
설 명절에 즐거운 휴식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얏 보지 마라 !~~~
기분 나쁘다~던져지는 화투장~
비, 풍, 초, 무시하다 "피박" 쓴다.
★ 타짜가 말하는 고스톱 장치는비결 ★
★고스톱의 유래
일본에서 시작된 화투,한국에서 꽃피우다.
중국에 마작이 있고 서구에 테이블 포커-블랙잭이 있다면
한국에는 고스톱이 있다.
1960년대 민화투에서 자연 발생해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 온-오프라인
통틀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국민테이블 게임"의 반열에 올랐다.
인기는 식을줄 모르지만 항상 "왜색"논쟁에서 자유롭지못한것도 사실
고스톱의 패로 쓰이는 화투(花鬪)놀이는 일본으로부터 전해졌기 때문이다.
1543년 규슈에 포류한 포르투칼 선원이 전한 "카르타"게임이 일본 간사이 지방에
전파 되면서 꽃그림으로 바뀌며 지금의 48장짜리 꽃그림 패(하나후다-花札)
형태로 만들어 졌다는것이 정설이다.
그래서 초창기에 두꺼운 종이에 그려진 화투 그림은 붓이 아닌
우끼요에( 浮世繪) 판화로 찍어냈다.
★화투는
1월(송화.솔)-2월(매조)-3월(벚꽃)-4월(흑싸리)-5월(난초)-
6월(모란)-7월(홍싸리)-8월(공산.공산명월)-8월(국화)-10월(단풍)-
11월(오동)-12월(비) 등에는
사계절과 일본의 고사고사(古事)기 담겨있다.
한가지 재미있는상식은. 슈퍼파리오와 휴대용 게임기 난텐도DS로
유명한 난텐도는 사실 1889년 화투를 만들어 작은 회사에서 출발했다.
투전, 골패 등으로 일색이던 한국 도박계를 단숨에 평정한 화투놀이는
1960년대 독창적인 룰의 고스톱으로 진화함과 동시에 대중적인
"놀이" 수준으로까지 뿌리 내리면서 이후 오히려 종주국 일본보다
더육 강력한 인기를 끌었다,민심과 시대상을 반영하며 진화를 반복한
고스톱은 이제 그 뿌리를 따지기 무색할 만큼 한국인들의
"명절놀이"로 당당히 이름을 내밀게 됐다.....
★타짜가 말하는 고스톱 잘 치는비결은 ?
취할 패가 없거나 바닥패를 취할때 순서대로 내라는 "비, 풍, 초, 똥, 팔, 삼,"
고스톱의 "기본"처럼 내려 오지만 전무가들은 고개를 가로 ?는다.
가입회원이 무려 2000면명에 이르는 "한게임 맞고" 에서
사이버머니 300역원이 넘는 아이디를 2개이상 보유해 "타짜"로 통하는
김근배(30.회사원) "맞지않는 말" 이라고 일축 한뒤 "비, 풍, 초. 등에는
쌍피나 중요한 패가 많아 버리면 손해다" 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고스톱에서 많게는 한판에 5만점 이상
(한게임에서는 미션이 있어서 점수가 크진다)이 나온적도 있다는
김씨는 자신의 경우
"놀이 중반 이전까지는 "초출(처음 나온패)을 주로 내고
그뒤에는 "굳은자(자신만 들고 있는패)를낸다며 ,
"버릴때는 "열(멍텅구리)" 중에서 그때 상황에 맞춰 버린다" 고 말했다.
그는 명절 고스톱에 임하는 자세료 "이전 전적은 잊어 버리고 평상심을
찾는것이 중요하다" 며
"안전하게 "광박", "피박" 등을 먼저 면하자는
입장으로 치되 . 처음 몇판은 상대방이 무슨패를 좋아하는지 ,
또 광, 피, 단, 중 무엇으로 승부를 보려는지 등 스타일을 살펴 보라" 고
조언 하고싶단다.
짜릿한 손맛을 느낄수 있는 오프라인 고스톱에서는 상대방이 패를
섞을때 부터 패를 들고난 후의 표정변화등 세세한 부분을 통찰 한다면
승율이 10~20%정도 높아진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고스톱 판을 보면 민심 시대상을 알수 있다.
한나라당 경선이 한창이던 2007년 6월 박근혜 전 대표측 구상찬 공보특보는
"경선 룰 중재요구는
일단 패를 돌린뒤, 자기패를 보고 유리한 룰을 그때 그때 정해서 치는
"이명박 고스톱"이다
라고 꼬집어 파문을 일으킨바 있다.
이처럼 정치 현안이나 시대상은 기발한 룰로
고스톱에 반영해 세간에 회자되고 유행됐다.
★고스톱과 시대상
전두환 고스톱
---정치 고스톱의 원조로 꼽히는 것은 단연 1위...1980년대 군부 구테타로
---정권을 차지하고 철권 통치한 전두환 전 대통령을 풍자한 것으로 일반
---고스톱과의 차이점은 두가지다.
---"8광"(번쩍이는 대머리를 의미)을 들면 깔린패 중 아무거나 마음에 드는
---것을 집어올수 있다. 또 "싹쓸이"(정권탈취를 의미) 후 피를 한장씩 받아
---오는게 아니라 상대방의 패중에 마음에 드는 한장을 뺏어 올수 있다는 점이다,
*김영삼 고스톱
---금융 실명제의 고스톱은 "선을 잡은 이가 자기패를 모두 보이고 친다"
*김대중 고스톱
---정계은퇴의 번복 고스톱은 "고" 했다가 한 순번이 돌고 "스톱"으로 번복 할수 있다.
*김종필 고스톱
---민자당 합당 고스톱은 불리한 나머지 두편이 짜고 치는 "3김 고스톱"이 등장 했다.
*박정희 고스톱
---3선 개헌을 한 고스톱은 쓰리고를 불렀다가 실패하면
---기본점수 만큼 나머지 두 편에게 줘야하는것이 특징이있다.
*최규하 고스톱
---아랫 사람(전두환)에 기세가 눌린 고스톱은 싹쓰리를 하면
---오히려 피를 한장씩 줘야 한다.
*노태우 고스톱
---6월(열끗), 2월(피), 9월(피) 을 먹는이가 이기는 게임으로 6.29를 풍자 했다.
*노무현 고스톱
---판돈 이외에 3점에 해당하는 돈을 매번 모은뒤 멧돼지가 들어 있는
---7월(홍싸리) 8장을 모두 모은 사람이 그 돈을 차지한다.
---2002년 대선당시 노 대통령이 정치자금을 모으는
---"희망 돼지저금통" 으로 인기를 얻은데서 착안된 것으로 보인다.
*5공비리 고스톱
---5월(난초), 공산(8월.광), 비(12월), 2월(매조), 의 열끗을
---다 모으면 15점 점수가 난다.
*삼풍 고스톱
---모아놓은 10월(단풍) 3장은 점수로 계산하지 않는다.
★탄★=미리 순서대로 맞춰 놓은 사기 도박패
"고스톱 탄"을 만들어 실제 고스톱 게임에 적용해본
"탄" 설계도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3피-3피-4피-1띠-2띠-3띠-2피-6피-6피-7피-7피-9열-9피-9피-6띠-
4피-9띠-2피-7열-오동피-비쌍피-8광-4띠-5띠-10띠-8피-4열-2열-
8열-8피-3광-10피-1광-1피-오동쌍피-10피-조커-조커=오동광-비피-
오동피-조커-10열-비열-5피-비광-5열-5피-6열-7띠-1피
*이설계도에 따라 고스톱을 쳤더니
선이 무려 48점이 나왔다.
5광과 고도리는 물론이고 청단에 멍텅구리까지 판을 휩쓸었다.
선이 받아든 패는 9열,9피,9피,8열,10띠,8피,4열,
화투가 끝난후 점수는
5광-15점, 5고-5점, 고도리-5점, 청단-3점, 멍텅구리-3점,
피(27장)-17점, 등 모두 모두 액면가만 48점.
여기에 두배로 계산하고 3고. 4고. 5고, 양피박, 광박, 멍박,
폭탄 까지 계산하니 무려 6,144점 ...
점수당 100원으로 계산하면
양쪽을 합해 122만 8,800원을 가져 오게 된다......으 흐흐흐흐ㅡㅡㅡ
점/1000원이면 계산해보면 알수 있다.(12,22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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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도 부엌에서 요리를 하는데 사용하면 좋은거지만
남을 해하는데 사용한다면 무서운 겁니다,
신선한 바둑도 기도의 연장으로 삼으면 정신건강에 좋지만
승부에 돈을 걸고 차지하기 위함은 그 또한 도박입니다.
여가를 이용하는 게임은 어떤 게임이냐 보다는
건전하게 룰을 지키는 게임은 우리의 삶을 살찌게 하지만
무리하게 돈을 걸고 물욕을 탐하는것은
아무리 좋은 게임이라도 도박입니다.
[좋은친구]동호회도
마음이던 물질이던
도박성이 없는 즐거운 인생마당의 연장이기를 바랍니다,
도박은 시작하는 그순간 파멸의 시작이요
헤어나지 못하는 마약입니다...
*** 삼점고는 현역활동은 아니 합니다***
*** consulting은 무료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