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교훈○

경두 최부자집 가훈

형광등이 2007. 5. 29. 18:47
경주최부자하면 모르는사람이 없었는데....

부자3대를 못간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경주최부잣집의 만석꾼 전통은 이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1600년대 초반에서 1900년 중반까지 무려 300년동안 12대를 내려오며 만석꾼의 전통을
이어왔고,마지막으로 1950년에는 전재산을 스스로 영남대전신인 "대구대학"에 기증함으로써
스스로를 역사의 무대위로 던지고 사라졌다.

그동안 300년을 넘게 만석꾼부자로 지켜올수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최부잣집 가문이 지켜온 기준은 오늘날 우리를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한다.

1.절대진사(제일낮은 벼슬) 이상의 벼슬을 하지말라.

높은 벼슬에 올랐다가 휘말려 집안의 화를 당할수있다.

2.재산은 1년에 1만석(5천가마니)이상을 모으지말라.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른다.1만석이상의 재산은 이웃에 돌려 사회에 환원했다.

3.나그네를 후하게 대접하라.

누가와도 넉넉히 대접하며 푸근한 마음을 갖게한후 보냈다.

4.흉년에는 남의논,밭을 매입하지말라.

흉년때 먹을것이 없어서 남들이 싼값에 내 놓은 논,밭을 사서 그들을 원통케해서는 안된다.

5.가문의 며느리들이 시집오면 3년동안 무명옷을 입혀라.

내가 어려움을 알아야 다른사람의 고통을 헤아릴수 있다.

6.사방100리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하라.

특히 흉년에는 양식을 풀어라.


= " 경주 최부잣집 300년 부의비밀책" 중 에서=

최부자가문의 마지막부자였던 최 준(1884-1970)의 결단은 단하나의 인생 사표입니다.

못다푼 신학문의 열망으로 영남대학의 전신인 "대구대"와 "청구대"를 세웠고 "백산상회"를
세워 일제시대에 독립자금을 지원했던 그는 노스님에게서 받은금언을 평생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재물은 분뇨(똥거름)과 같아서 한곳에 모아두면 악취가 나 견딜수없고 골고루 사방에
흩뿌리면 거름이 되는 법이다."

'○삶의교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에 필요한 다섯가지"끈"  (0) 2007.06.06
행복한 시간표  (0) 2007.06.06
夫婦의날 (일곱고개)  (0) 2007.05.22
夫婦의 날(5/21)十戒命  (0) 2007.05.22
풍요로운 황혼  (0) 2007.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