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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직원이냐?!”…100분토론 ‘양선생님 어록’ 화제
형광등이
2008. 5. 23. 22:15
“국민이 직원이냐?!”…100분토론 ‘양선생님 어록’ 화제
[경향신문] 2008년 05월 23일(금) 오전 11:43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을 자기가 채용해서 일 시키고 언제든지 자를 수 있는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선생님은 22일 밤 방송된 ‘100분 토론’ 전화인터뷰에서 촌철살인의 발언으로
양선생님은 22일 밤 방송된 ‘100분 토론’ 전화인터뷰에서 촌철살인의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한 시민이다.
교수와의 전화 연결을 통해 ‘이명박 정부 석달,
문제는? 해법은?’이라는 토론 주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양씨는 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양씨는 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일단 유감표명을 했다는 점은 반기지만,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이다’라는 내용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양씨는 이어
양씨는 이어
“이 대통령은 국민들을 언제든지 자를 수 있는 직원 정도로만 생각하는데 문제가 있다”
면서 현재의 우리나라를 자동차 회사에 빗대어 설명했다.
그는 “국민인 소비자가 자동차를 샀는데 의자가 불편하다.
그는 “국민인 소비자가 자동차를 샀는데 의자가 불편하다.
조금 있으니 핸들링이 안 좋아졌다. 영어몰입교육이 불거졌다.
다시 한 번 참았다. 이번엔 엔진에 힘이 떨어졌다. 대운하 정책이 터졌다.
그런데 이젠 차의 브레이크가 안 듣는다. 이게 쇠고기 문제다”고 표현했다.
양씨는 또 “소비자인 국민이 자동차에 대한 리콜과 환불을 요구하지만 회사는
양씨는 또 “소비자인 국민이 자동차에 대한 리콜과 환불을 요구하지만 회사는
‘소비자가 좋은 상품에 대한 불평만 늘어놓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다”고 했다.
그는 “회사가 살려면 소비자의 요구와 기호를 먼저 살펴야 하는 게
그는 “회사가 살려면 소비자의 요구와 기호를 먼저 살펴야 하는 게
CEO의 의무”라며 “좋은 약은 입에 쓰고 좋은 말은 귀에 거슬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내 말을 꼭 들어줬으면 좋겠다”며 발언을 마쳤다.
전화 연결이 끝나자, 양씨의 발언은 곧바로 화제를 모았다.
전화 연결이 끝나자, 양씨의 발언은 곧바로 화제를 모았다.
‘100분토론’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말 말 속 시원하게 한다”,
“TV를 보다 박수를 쳤다”, “정말 뼈 있는 말이다” 등 양씨의 발언에
공감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양씨의 발언만을 담은 파일까지 공개돼, 시청자 게시판은
뿐만 아니라 양씨의 발언만을 담은 파일까지 공개돼, 시청자 게시판은
물론 각 커뮤니티로까지 퍼지고 있다.
사회자 손 교수는 “요즘 ‘100분 토론’은 시청자 전화가 크게 화제가 되곤 하는데,
사회자 손 교수는 “요즘 ‘100분 토론’은 시청자 전화가 크게 화제가 되곤 하는데,
제성호 중앙대 교수, 김호기 연세대 교수,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이숙이 시사IN 뉴스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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