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2007년 8월 19일 11시경
[회원게시판] 130번
(몬나니15 부친상)
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습니다.
[좋은친구]동호회 회원들에게
친구님의 부친상을 알리는 내용이다.
출상일인 오늘에사 늦게알아
"통나무"회장님께서
부랴 부랴 올린 내용이다.
�아뵙고 조문을 드리지 못한 많은 회원님들의
게시판 조문에 줄을 이었다.
그리고
그날 오후 7시가 조금 넘었을까? 싶을 즈음
나는 타이젬에 접속을 하였다.
우연찮게 몬나니15님께서 바둑을 두고 계시는것을
목격했다,
정말로 의아했다.
인사도 할 겸 겸사겸사 대국방을 들러 인사를 드렸다.
"오늘 마음아픈 큰일을 치루셨는데 뵙고 인사를
못드려서 정말 미안 합니다"
"무사히 잘 마치셨습니까?" 하고 창에 글올렸다.
"아~네 그랬습니다, 괜찮습니다"
더 이상 말을 하는것은 예의가 아니다 싶어서
문을 열고 나왔다.
나 혼자생각 하기에
"그참 가족도 없나?."
"오늘 부모님을 보낸 이시간에 바둑을 두고 있다니?."
"통나무" 회장님께 전화를 드렸다.
"회장님 몬나니15님께서 지금 대국방에서 바둑을
두고 있습니다"
"그냥 두세요 그런 사정이 있겠지요"
"네 알겠습니다"
하고는 기억속으로 파묻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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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4일 11시경
타이젬에에서 몬나님 얼굴을 보게 되었다,
요즘
접속은 했으나 출석부에 체크하지않는
회원님들에게 홍보와 방법을 주지 시키느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참이라
"또 한명 걸렸다" 싶어서 쪽지를 두번이나 보내고
그래도 부족하여 직접 통화를 시도 했다,
'여차 저차 그렇고 저렇고" 설명을 하니
"그거 뭐 땜에 하는겁니까?" 반문에
"그게 그렇고 저게 그렇고......" 설명 하니
"예 알겠습니다" 라는 대답을 듣고 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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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5일 11시가 반을 넘었네요
몬나니15님과 마주쳤다,
먼저 어제의 출석부를 확인 하였다.
몬나니님 께서 출석의 흔적이 없었다.
또 쪽지를 꺼 냈다,
인내심이라곤 쥐 뿔은 없어면서
승부를 걸고 끝을 봐야하는 투쟁에는
한가닥하는 기질이라
꾹 눌러 참고
쪽지를 써내려 갔다.
한참 거의 다 �을 무렵에
쪽지가 왔습니다.음성으로~~~
쪽지부터 확인을 했다.
발신 : 몬나니님
내용: 지금 전화좀 해 주이소 011-111-1111(가상번호)
텔레파시란 이걸두고 하는말인가???? 하고
통화 내용중 몬나니님의 말씀은
집에 컴퓨터는 아이들이 가져가고 없다.
기원에 있는 컴퓨터로 이용한다,
그일이 있은 이후 처음으로 오늘 기원왔다.
그리고 컴퓨터에 접속했다,
컴퓨터도 서툴지만 동호회 활동도 서툴다.
오늘 기원에 오니 원장의 이야기를 들은즉~
출상하는날 몬나니 아이디로 들어가서
바둑을 두고 있는데
"삼점고"라는 사람이 인사를 해 오는데
그때 사실대로 말하지못한 결례를 범했다,
지금 전화를 해서 꼭 인사를 드리고
설명을 해줘라..."
그래서 전화를 한단다.
몬나니의 아이디 비밀번호를 기원에서
두사람정도 알고 있는 그분이 접속을 했단다.
아무리 내가 몬나니라 해도 상을 당하고
바둑을 두갰습니까?
그렇게 된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느끼기에 사이버 이지만
오프라인에서 만나는것 처럼 그런 기분을
처음으로 오늘 느꼈습니다.
사이버이지만 정말 [좋은친구]들의
이렇게 많은 게시판조문을 받아보기는 처음이다.
이런것도 있구나!.
나는 그것도 모르고 "몬나니" 아이디처럼 진짜로
못난놈이다.
나의 이 일을 [좋은친구]님들은 지금도 아무도
모르고 있다고 생각 했었다.
지금까지 인사도 못드리고 바보같이 [좋은친구]
님들 모두에게 결례를 범했으니 할 말이 없다.
그래서 오느 처음으로 출석 하면서 한시간도 더 걸렸다.
앞으로는 알았으니 쉽게 할것 같다.
나를 대신해서라도 친구님들 한테
본의 아니게 결례를 범한거 용서를 바란다.
말좀 잘 해 주이소
----이야기의 줄거리입니다------
친구님들
무슨 말인지 아시겟지요 모르시겠으면
저에게 전화 주시고요
순서가 좀 그렇지만 (몬나니)님에게 한통의
전화로 친구의 정을 한번더 다지는 마음을
베풀어 주시는 아량을 기대 합니다
(몬나니 011-9581-0615)
궂이 제가 정리 하지 않아도 사이버의
얼굴없는 친구들을 함부로 쉽게 판단을
하는것은 금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친구님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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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cyber)
가상공간(假想空間)
통신망으로 연결된 컴퓨터 사이에 서로 정보나
메시지 등이 오가는, 보이지 않는 활동 공간이나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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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